(AP=연합뉴스) 교황이 16일(현지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경당에서 미사를 공동 집전한 후 기도하는 모습을 교황청이 공개했다. 2025.03.16. [교황청 공보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황청 2인자인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기 입원에 따른 사임설을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현지시간 17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이 사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안사 통신이 전했습니다.

추기경은 “교황청의 운영과 관련해 교황에게 다양한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며 교황이 여전히 교황청을 책임지고 이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일각에서는 자진 사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교황은 “교황직은 종신의 일”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폐렴으로 한 달 넘게 장기 입원 중인 교황은 짧게나마 자가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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