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부분적 휴전을 포함하는 단계적 휴전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8일 두 정상 간 진행된 전화통화의 결과를 설명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두 정상은 이 분쟁을 지속적인 평화를 통해 끝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하는 한편,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과 전면적 휴전 및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을 중동에서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전략무기 확산을 중단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전략무기 확산 중단을 최대한 넓게 적용하기 위해 다른 당사자들과 관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무기 감축 협상에 중국을 포함하겠다는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 밖에도 중동의 충돌 방지와 잠재적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입장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견해에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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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