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휴전 중이던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하마스 고위 간부를 포함해 3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위태롭게 이어지던 가운데 이스라엘이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가자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 대부분이 어린이나 여성, 노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더욱 강력한 군사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대니 다논 / 이스라엘 유엔 대표부 대사> “아주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를 향한 ‘강력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세 강화를 예고하듯 가자지구 인근 학교들에 전면 휴교령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단계 휴전 합의가 지난 1일 종료된 이후 휴전 연장에 대한 이견을 거칠게 드러내 왔습니다.
하마스는 인질 전원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
하지만 이스라엘은 남은 인질의 절반을 우선 석방한 뒤,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공습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공습 직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휴전 협상을 깼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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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