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한 뒤 인도적 구호 활동을 하던 유엔 직원이 폭발물에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유엔 사업서비스기구(UNOPS)의 성명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부의 데이르알발라 지역의 한 건물에서 구호 작업을 하던 유엔 직원 1명이 숨지고 다른 직원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UNOPS는 사상자가 나온 원인이 폭발물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폭발물이 하늘에서 떨어졌거나 건물로 발사된 결과 무고한 희생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조르제 모레이라 다 실바 UNOPS 국장은 “우리 직원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이는 사고가 아니었다”며 “인도적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며 유엔 인력 및 시설은 당사자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건물은 공습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AFP 통 신에 “유엔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우리 군은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고 이 지역을 공격하지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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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