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20일, 해상 순찰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핵 무장 잠수함, HMS뱅가드를 방문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방문 영상과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영국의 핵 억지력은 국가 안보의 초석”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영국에는 독립적인 억지력이 있고 유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헌신하는 선도적인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핵 억지력 관련 정보는 물론 잠수함 내부가 공개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러시아에 영국이 핵 무장 국가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스카이뉴스는 해석했습니다.
영국은 뱅가드급 잠수함이 노후화하면서 2030년대 초부터 이를 대체할 드레드노트 잠수함 4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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