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국세청을 대상으로 인력 감원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올봄 세수가 예년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와 국세청 관계자들이 연방 세수의 10%가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세청의 지난해 세수 총액은 5초1천억달러고, 전망대로라면 올해 감소분은 5천억달러, 약 733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국세청 대량 감원으로 세무 당국이 계좌 내역을 세심히 들여다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납세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는 전체 9만명가량인 미 국세청 직원을 2만명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FILE PHOTO: A sign is seen at the U.S. Internal Revenue Service (IRS) building after it was reported the IRS will lay off about 6,700 employees, a restructuring that could strain the tax-collecting agency’s resources during the critical tax-filing season, in Washington, D.C., February 20, 2025. REUTERS/Kent Nishimura/File Photo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래원(one@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