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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도중 암살을 노린 총격을 당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교회에서 기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티븐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언론인 터커 칼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에 맞았을 때 푸틴 대통령이 지역의 한 교회에 가서 사제를 만나고 트럼프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최고의 화가에게 트럼프의 초상화를 의뢰해 이 그림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푸틴이 기도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분명히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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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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