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우리 생전에 이룩하지는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1964년 12월 10일, 박정희 대통령님께서 서독을 방문하여 ‘광부와 간호사 만남에서’한 말씀이다.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독일에 파견된 광부가 약 8,000명, 간호사가 약 1만 명이다. 모두의 마음은 같았다. 나는 힘들지만 내 가족, 자식들만큼은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를 물었다.우리의 꿈은 이뤄졌다. 전쟁이 멈춘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로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불과 반세기 만에 환골탈태(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