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데일리메일]

영국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청소년 갱단이 습격해 파티에 참석한 10대 두 명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영국 런던의 엘름파크 초등학교의 강당에서 열린 16살 생일 파티에 흉기를 소지한 50여명의 청소년 무리가 난입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이들 중 한 명이 흉기를 들자,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19살과 16살 청소년 두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흉기 난동은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들이 멋대로 난입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입장권이 없는 사람들이 파티에 대거 참석해 자리가 부족하자, 주최 측은 모두 다 학교 밖으로 내보낸 뒤 입장권이 있는 사람들만 차례차례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이들이 문을 발로 차며 보안을 뚫고 다시 강당 안으로 들어가려 했고 주변 친구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파티 참석자 중 한 명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영상에는 흉기를 든 젊은이들이 강당 안에 잠입하는 순간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난동은 2시간 넘게 이어졌고, 후추 스프레이와 경찰견을 동원한 뒤에야 가까스로 상황을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대 2명이 응급 구조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영국 #흉기 난동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