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연을 끊은 성 전환자 딸이 머스크를 “한심한 애 같은 남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머스크의 딸인 비비언 제나 윌슨은 청소년 패션 잡지, 틴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머스크와 연관시키는 것이 불쾌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윌슨은 16살이던 2020년에 성별 불쾌감을 느껴 성전환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2년 뒤 생물학적 아버지와 연관되고 싶지 않다며 법원에서 개명 허가를 받아 ‘머스크’란 성과 이름을 버렸습니다.
머스크는 아들의 성전환 치료에 크게 반대했으며, 나중에는 트렌스젠더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까지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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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