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안보 수뇌부가 민간 채팅앱에서 전쟁 계획을 논의하다 기밀이 유출돼 거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심각한 일이 아니라며 무마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2기 행정부 출범 후 “2개월 사이 일어난 유일한 흠집”이라며 “심각한 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번 사태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지 않았다면서 사퇴론이 제기되고 있는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일로 교훈을 얻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두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편집장이 실수로 이 채팅방에 초대된 일이 미군의 작전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