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파트루이유 드 프랑스(PAF) 소속 비행기 두 대가 곡예비행 연습 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생디지에 인근 상공에서 PAF 소속 알파젯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습니다.
사고기 조종사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고, 승객 1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모두 6대의 비행기가 급강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4대가 일정한 궤적을 유지하며 기동하는 사이, 나머지 2대는 그대로 추락합니다.
목격자는 “15분간 곡예비행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제트기 중 하나는 공군기지 근처에 있는 콘크리트 회사의 사일로에 추락했고, 다른 제트기는 운하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와 비슷한 PAF는 프랑스 공군을 대표하는 정예 곡예비행단으로 1931년 설립됐습니다.
프랑스 국기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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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