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산불. 며칠 전, 경북과 경남 지역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불길은 거센 바람을 타고 빠르게 안동으로 확산되었고, 어느새 약 1만4700헥타르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25%에 달하는 규모로, 산불의 위협은 단순한 지역 재난을 넘어서 국가적 위기로 번졌다. 사방이 붉게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3000여 명의 주민들이 급히 임시대피소로 이동했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산불, 해마다 반복되는 재앙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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