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을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 29일에 이같이 밝히며 “누가 참석할지는 대통령 행정실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열병식에 참가한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다면서 “다른 많은 사람도 초대받았으며 그들의 이름은 조금 후에 알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번 열병식 참석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요청했고, 루덴코 차관도 지난 27일 김 위원장의 올해 러시아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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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