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격전지였던 이오토에서 희생된 미국과 일본 전몰자를 추도하는 합동 위령식에 일본 총리와 미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일본 방위상,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29일 태평양전쟁 종전 80주년을 맞아 미일 합동 위령식에 참석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태평양전쟁 당시 격렬히 싸웠던 미국과 일본이 지금은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이오토를 방문한 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3년 4월에 찾은 이후 12년 만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오는 30일 도쿄에서 나카타니 방위상과 회담하고 이시바 총리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