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미 연방정부 구조조정 시도에 반대하는 시위가 현지시간 29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CNN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저지와 매사추세츠, 뉴욕, 미네소타,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테슬라 매장 200여곳에서 최대 수백명의 시위대가 집결해 머스크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테슬라를 무너뜨리자’란 이름으로 조직된 이 동시다발 항의 시위는 미국 전역의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70여곳을 모두 포위하려는 첫 시위였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존 큐잭과 재스민 크로켓 하원의원도 동참한 이 시위 조직은 머스크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슬라 차량과 주식을 매도하자고도 촉구했습니다.

이 시위는 또 호주와 뉴질랜드,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전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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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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