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맨홀 뚜껑이 날아와 달리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광밍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달리던 차량 운전석 유리를 관통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흰색 SUV 차량이 바닥에 있던 맨홀 뚜껑을 밟자, 뚜껑이 튕겨져 나오면서 뒤따르던 BYD 차량 앞 유리로 날아와 박힙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차량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맨홀 유지 관리 업체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맨홀 뚜껑이 ‘미사일’로 변해 차에 맞았다”, “만약 자동차가 아니라 자전거였다면 어쩔 뻔했나”, “도시 시설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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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