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현지시간) 미얀마 덮친 ‘규모 7.7 강진’
그 여파로 태국 방콕도 ‘아수라장’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지는 고층 빌딩부터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건물들과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
지진 당시 태국의 한 호텔 수영장
창 너머 물이 쉴새없이 요동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국말 “제발…제발…” “엄마, 엄마… 아빠!” “괜찮아, 괜찮아”
연신 우는 아이와 애써 침착히 달래는 아이의 부모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온 한국인 가족들은 한순간에 공포에 질려
한편, 미얀마 만달레이 한 학교에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건물에 다시 들어가는 선생님도 포착
붕괴된 건물에서 15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심장병을 앓고 있는 75세 할머니와 손녀들의 모습도 담겼는데
구조된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국제사회에 미얀마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싶다” 전하기도
구조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구조대 파견 등 구조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진의 위험과 산사태 등 2차 위기도 도사리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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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ce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