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외교수장이 현지시간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핵 문제, 지역 정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3국 장관의 회동은 지난 2월 15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만난 지 약 1개월 반 만이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는 두 번째 회동입니다.

이번 회동은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로 예정된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만약 그 대상에 한·일이 포함된다면 회동 계기 미국 측에 관련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비관세 조치 관련 한국의 우려를 설명할 기회가 될 수도 있으나 양자 회담이 아닌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별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이 발표될지도 관심입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이날 열리는 나토 동맹국-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안보도전과 인태지역 정세를 논의하고, 나토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유럽연합(EU) 및 우크라이나가 참석하며, 방산 협력 및 유럽-인태 지역 간 안보 연계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초청돼 참석하는 것입니다.

나토는 2022년 외교장관회의부터 인도·태평양 관련 별도 세션을 마련하는 등 해당 지역 파트너국과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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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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