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얀마 군사정부가 강진피해 수습을 위해 3주간의 일시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공식 집계된 사망자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100여시간 만의 기적적 생환 소식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얀마 군사정부가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3주간의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반군 핵심세력과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 등이 먼저 교전 중단을 선언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수년간 내전으로 인프라가 취약해진 와중에 덮친 규모 7.7 강진의 여파는 거셌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3천명이 넘었고, 부상자는 4천700여명입니다.

실종자가 300명이 넘지만, 붕괴 사고 뒤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 7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수장> “실종자 중 대부분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72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호텔 건물 사이에 매몰됐던 남성이 108시간 만에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려오며 구조대가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때 관측된 단층 파괴가 이례적으로 큰 규모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지구관측 위성의 화상 분석 결과 약 400㎞ 구간에 걸친 지각 변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정 수장은 이런 가운데 국제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합니다.

군정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한 외국 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일.

흘라잉 사령관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 군부 통치를 정당화하려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 정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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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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