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그리고 간사한 사람,,,

 

 

누구나 어떻게 살지에 대한 인생 설계에 고민이 있을 것이다. 인간도 생명체이기에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죽지 않고 계속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일 것이다.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 고사성어의 뜻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은 죽어서 명예(名譽)를 남겨야 함을 이르는 말.이처럼 사람은 죽어서도 누군가 나를 계속 기억해 주길 바란다. 모든 사람이 그걸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죽을 때 누군가 곁에 있고 나를 기억해 준다고 말한다면 그 순간 만큼은 따뜻한 위안이 되지 않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좋은 사람,나쁜 사람 그리고 간사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이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이룬다. ​사람이란 서로 각각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니 서로 인정하고, 이해할 것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할 것은 서로 양보하고 평화롭게 더불어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인간 세상에는 결국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그리고 간사한 사람들이 뒤섞여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사회 규모가 커지고 발전에 기인하여 어쩔 수 없이 겪어야만 하는 것이 성장통인지 모른다.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성장통을 겪으면서 발전해 왔다. 어찌 보면 성장통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사회는 발전의 원동력을 찾을 수도 있다. 지난 몇년간 애틀랜타 한인회(한인회장 이홍기)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진흙탕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그간 식물단체 였던 애틀랜타 한인회가 2025년을 맞아 지난 2월과 3월,4월에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함께 영사 민원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한인회의 기본 업무에 충실한 모습에 한인회관을 방문 민원업무를 해결한 한인들은 기뻐했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방문객은 위임장 업무로 방문한 103세 할머니로 지난 3년간 다운타운 총영사관으로 다녔다며 가까운 한인회관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해 고맙다고 말했다.  

물론 애틀랜타 한인회와 비대위간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힌 당사자들은 죽기 살기로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회는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한인회는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이사회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영사 민원업무라도 재개한 노력에 한인들은 감사하고 있다.당연히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협조는 한인회 신뢰 회복에 큰 힘이 되고있다. 

오는 4월 개최될 세계한인무역대회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최대 축제의 행사가 될 예정이다.한인사회 모두가 기대를 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결국 최대 축제 행사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 문제가 취약점으로 판단되어 비대위는 한인회 소유권을 갖기위해 명의를 도용하는 불법적 무리수를 나타냈다.또한 비대위는 한인회장 탄핵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며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반면 한인회는 대응 방법으로 김백규 전 한인회장을 제명하는 강수를 두었다.과연 어느 쪽이 좋은 사람이고 어느 쪽이 나쁜 사람인지는 대척점에 있는 당사자들이 입장에 따라 유리한 선택을 할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공동 생활을 하며 상호 대하는 방법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산다.좋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타인에 대한 친절, 공감, 존중을 나타낸다. 그들은 사려 깊고 도움이 되는 반면, 나쁜 사람은 이기심, 잔인함, 무례함을 나타낼 수 있다.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감정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다. 반면에 나쁜 사람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좋은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정직하고 투명한 경향이 있다. 그들은 어려울 때에도 그들의 가치와 원칙을 지킨다. 나쁜 사람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조작하고, 부정직하게 행동할 수 있다.

좋은 사람은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진다. 그들은 기꺼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쁜 사람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할 수 있다.보편적으로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사람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 좋은 사람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남기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경향이 있다. 나쁜 사람의 행동은 피해, 갈등 및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좋은 사람은 좋은 면만 본다. 좋은 소리를 듣고 전한다. 나쁜 사람은 나쁜 면만을 본다. 나쁜 말 듣기를 좋아하고 그걸 전한다.

문제는 한인사회에 좋은 사람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닌 자기이익과 편의에 의해 양쪽을 오가며 기생하는 간사한 사람이다. 흔히 우리는 간사한 사람을 간신(奸臣)이라고도 표현하고 나라를 망치는 간사한 신하라고 해석한다.이러한 간신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존재해 왔다.지도자나 리더들 주변에서 눈과 귀를 흐르게 해서 나락의 길로 떨어뜨리고,어리석은 지도자는 이를 구분 못하고 결국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역대 최강의 간신은 중국 진나라의 환관 (宦官) 조고(趙高)를 뽑는다.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곁에서 눈과 귀를 막고 사리사욕을 챙기며 진나라를 망하는데 일등공신이다.조고가 얼마나 사악한 인간 인지는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말이라고 믿게하는 고사성어가 있을 정도이다.

이처럼 조고와 같은 대단한 간신들은 과가나 현재나 조직사회에서 늘 기생하며 살아간다.지도자들은 등잔 밑이 어두워 좋은 사람과 나쁜사람,간사한 사람들을 구별 못해 조직과 자신을 병들게 하고 있다. 반면 현명한 리더는 간신들을 구별해 수족을 자르는 아픔을 감내하며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만,어리석고 무능한 리더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자신도 파멸에 이르게 된다.사슴을 보고 말이라며 윗사람의 눈과 귀를 막고 문고리 권력을 쥐고 있는 조고와 같은 간신들이 한인사회 곳곳에 기생하고 있다.아니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없어져야 할 7간신이 존재한다는 한인원로들의 한숨섞인 넋두리로 한인사회 분위기가 흉흉한  탓일까.

현재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간신이라 불리는 간사한 사람들이 기생하며,그들의 언행은 일반적으로 권세가의 권력에 따라 이리저리 충성의 대상을 바꿔가며 사는 사람이다.권세가의 앞에서 굽신굽신 거리다가 그 뒤에서 비수를 꽂는 사람, 혹은 권세가 앞에서 선한 얼굴을 보이다가 대다수의 약자 앞에서는 온갖 악행을 취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그런 가운데 언론이라는 가면을 쓰고 편향적인 보도를 통해 한인사회를 혼돈과 불법이 자행되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도 흥미롭다.결론적으로 언론이 간신의 역할을 통해 진실을 보도하는 정의로운 언론매체가 아닌 달콤한 꿀을 제공하는 조직의 홍위병으로 한인사회를 분란시키는 찌라시 홍보매체로 전락한 상황이 안타깝다.

어느 역사를 막론하고 그 시대의 말기에는 항상 간신들이 득세해 왔고 그들이 그 나라의 멸망을 초래했다.역사는 현대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숱하게 벌어졌던 사건의 성패에는 다 까닭이 있게 마련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한인사회가 혼란의 사회라면 역사를 본 것과 같은 방법으로 현재 사회에도 간신이 득세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지금 우리 주변의 모습을 보면 모두 자기 마음의 문은 닫고 상대의 문만 열라고 하는 듯하다.애틀랜타 한인회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진흙탕 싸움은 욕설과 빈정거림만 있고 격려와 토닥임은 보이지 않는다.진실에 눈 가리고 거짓으로만 감추려고 한다.반대를 위한 반대만 있지 멋진 대안으로 상대를 설득하려는 생각이 없어 보인다.우선 내 마음의 문을 먼저 열어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상대에 대한 배려나 사회적 책임도 우리 모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수오지심(羞惡之心)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을 이른다. 사적인 이익을 추구해서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넘본다거나,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지위를 남용한다거나, 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게을리 한다거나 하는 일은 모두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또 배척해야 할 일들이다.한인사회의 미래 주역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기생충 같은 간신들이 버젓이 얼굴을 들고 다닌는 모습이 더이상 한인사회에 허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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