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소녀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오전 10시 15분쯤,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주택에서 “삼촌이 흉기로 언니와 동생들을 공격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인 11살 소녀는 정확한 집 주소를 몰랐지만, 경찰은 신고를 한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해 주소를 찾아냈습니다.
해당 주택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피가 묻은 흉기를 든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남성은 ‘무기를 버리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경찰을 향해 다가왔고, 경찰관 두 명이 총 7발의 총을 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49살 롱치엔 첸으로 신원이 확인된 이 남성은 이후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집 안에서는 신고를 한 11세 소녀와 8세, 13세, 16세 소녀가 발견됐으며 모두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첸이 정신질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가정에서 이전에 가정폭력 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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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