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시즌 빅리그 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의 활약을 거론한 뒤 악수를 청하며 “영화배우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에 대해선 ‘시리즈 MVP’라고 부르며 “재능이 많다”고 격려했습니다.

집권 1기 때인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그해 월드시리즈 투수 교체를 비난한 일로 껄끄러운 관계였던 로버츠 감독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차별성 발언에 반발해 2019년 백악관 초청을 거부했던 무키 베츠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주요 스포츠 우승팀이 이듬해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과 축하 행사를 갖는 건 오랜 관례입니다. 한편 다저스의 트리플A 팀에 내려가 있는 김혜성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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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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