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오늘(7일) 미중 관세 전쟁 영향 등으로 7.83% 폭락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격하게 떨어져 전 거래일보다 3,0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출발한 뒤 잠시 반등했다가 31,13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닛케이지수 낙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것이며, 이 지수가 31,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이 이에 대응해 미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해설했습니다.
일본 금융업계 관계자는 “패닉 시세”라면서 “시장에서 도망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이 신문에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