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 관세 협상을 즉시 개시할 것”이라며,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 보복하는 모든 국가는 기존 보다 훨씬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어제 중국이 미국에 대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내일(8일)까지 34%의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9일부터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미국과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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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