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 달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10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진출 기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고, 이 행사에서 기존 전기차 모델과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등을 시연할 방침입니다.

세계 2위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2천 대 가량에 그쳤지만, 전기차 분야 개발에 390억 달러, 우리 돈 약 57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미 언론들은 다음 달 무렵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때 대규모 투자 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사우디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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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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