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보복조치한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고, 대미 보복에 나서지 않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125%로 인상한다”면서 즉시 발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에 관세 보복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선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이 기간에는 상호관세율을 10%로 대폭 인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21%p 높이는 대신, 협상에 나선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관세율을 낮춘 겁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도 90일간은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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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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