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 등 해외미군 감축 문제가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무역 협상과 패키지로 논의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백악관에서 ‘유럽이나 해외에 있는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유럽에 있는 군에 대해 비용을 내지만 많이 보전받지 못한다”며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한 겁니다.
이어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무역 협상의 일부로 할 것”이라며 각국에 대해 한 개의 패키지로 협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주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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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