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조쉬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관저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셔피로 주지사는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경찰은 38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 관저에 한밤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누군가 관저에 침입해 불을 지른 겁니다.

다행히 조쉬 셔피로 주지사와 그 가족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는 성공적으로 진압됐지만, 관저 일부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쉬 셔피로/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 “어젯밤 주지사 관저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은 제 가족뿐만 아니라 펜실베이니아주 전체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경찰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코디 발머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울타리를 넘어 관저에 침입했으며, 직접 만든 방화물질을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랜시스 샤도/해리스버그 다운핀 카운티 지방검사> “용의자에겐 살인미수, 테러, 가중처벌 방화, 특정인에 대한 가중처벌 폭행 혐의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모두 매우 심각한 혐의들입니다.”

셔피로 주지사는 지난 2022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던 공화당 후보를 12%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대선 때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입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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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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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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