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백성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이 정치를 걱정하는 세상입니다. 정치가 잘 돌아가는 시절에는 누가 왕인지도 몰랐다고 하는데, 그 말이 참으로 옳습니다. 온 세상이 시끄러운 정치로 몸서리를 치며 앓고 있습니다. 정치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스럽습니다. 그릇된 정치 속에서 백성 노릇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치(政治)의 정은 한자로 보면 바를 정(正)과 닮아있습니다. 공자께 정치를 물었을 때, 정치는 정(正)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은 단순하지만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정치는 바르게 하면 되는 겁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바르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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