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고강도 관세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홍콩 우정당국이 미국의 소액 소포 면세정책 폐지에 대응해 미국으로 발송되는 소포를 접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는 5월부터 미국행 화물의 소액 면세 정책이 폐지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의 괴롭힘은 비합리적이고 관세를 남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콩 우정국은 관세를 절대 대신 받지 않을 것이고, 미국으로 가는 화물이 포함된 우편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무역 전쟁 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된 소액 소포에 대해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관세율을 120%로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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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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