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서보관소 자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국 정부가 존 F. 케네디(JFK) 전 대통령에 이어 JFK의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RFK) 전 상원의원의 암살과 관련된 정부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국립문서보관소는 현지시간 18일 RFK 암살 관련 미공개 문서 중 1만쪽 이상 229개 파일을 일반에 제시했습니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 국장은 성명을 통해 “RFK 암살 60년이 지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연방 정부의 조사 내용을 검토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RFK 아들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명에서 “RFK 문서의 비밀을 밝히는 것은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문서 공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추가 공개 문서에 암살 관련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가(家) 출신의 JFK는 대통령 재임 중인 1963년 텍사스주에서 부인 재클린 여사와 카퍼레이드를 하던 도중 미 해병 출신인 리 하비 오스왈드의 총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RFK는 196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도중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팔레스타인계 이민자인 시르한 비샤라 시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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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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