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해임을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럴 경우 금융시장의 대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모들은 이 같은 해임이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그로 인해 금융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납득했다는 겁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대공황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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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