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영양 전문가가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해도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흥미로운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영양사 에이브럼 앤더슨은 체중이 줄지 않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변비’를 지목했습니다.
그는 “변비가 있는 여성은 섭취한 칼로리보다 더 많이 소모해도 체중이 줄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내 염증이 발생하고, 이러한 염증이 체지방 저장 방식과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는 첫 번째 변비 해결책으로 과일 섭취를 꼽았습니다.
사과, 포도, 베리류가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효과가 뛰어나며, 물과 함께 섭취하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해결책으로 따뜻한 프룬 주스를 추천했습니다.
프룬 주스는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데워서 마시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변비 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앤더슨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라고 소개하며 김치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염증을 줄이고 체지방을 더 쉽게 연소시키려면 김치와 같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40만 회 이상 조회됐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김치가 진짜 효과가 좋다”, “김치를 어디서 사야 할까?”, “나도 매일 김치를 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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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