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티셔츠 입은 일론 머스크[AP 연합뉴스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 1분기 순이익 71% 급감… 자동차 매출 20%↓

정부효율부(DOGE)에서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을 주도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22일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DOGE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5월부터는 그 작업에 할애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원하고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한, 매주 1~2일은 정부 업무에 쓸 것 같다”면서도 “다음 달부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의 이런 언급이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날 나온 테슬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총 매출은 193억 3,500만달러(약 27조 6,336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습니다.

특히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1% 급감했습니다.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 매출이 139억 6,700만달러(약 19조 9,61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머스크 #DO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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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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