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이 예멘 정부군과 함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을 25차례 공습했습니다.
지난달 후티 반군 공습 작전을 시작한 이후 단일 지역에서 벌인 최대 규모의 폭격입니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현지시간 21일 전투기를 투입해 후티 반군의 거점인 투하이타를 최소 25차례 공습했습니다.
투하이타는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호데이다에서 남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곳으로 현재는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연합군은 “공습 이후 땅을 뒤흔드는 폭발이 잇따랐고, 아마도 후티 반군의 무기 창고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격이 최전선 지역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전투기 수백대와 차량이 포함된 대규모 군사 지원군이 배치되는 등 후티 반군의 움직임이 목격됐다”며 “후티 반군은 호데이다 남쪽 전선에 가까운 지역에서 지뢰를 계속 매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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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