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뉴욕 유엔 무대에서 관세 정책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는 현지시간 23일 유엔 안보리 비공식 회의를 주최하고 미국이 일방적인 고율 관세정책을 통해 국제법과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 측은 중국이 말과 행동을 달리하며 오히려 다른 국가에 강압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나머지 다른 이사국들은 유엔 중심의 국제체제를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미국의 관세 정책을 향해 직접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데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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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