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방첩사 페이스북에 게재된 코빈 슐츠 혐의와 선고 결과 내용[출처=미 육군 방첩사 페이스북][출처=미 육군 방첩사 페이스북]

미국 육군 소속 병사가 중국에 매수돼 돈을 받고 한미연합훈련 등의 군사기밀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법무부와 육군 등에 따르면 전 미 육군의 정보분석가 코빈 슐츠(25)는 중국 정부와 연계된 인사에게 매수돼 민감한 군사정보를 넘긴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슐츠는 2022년 5월부터 2024년 3월 체포될 때까지 미군 기밀문서를 중국 거주 인사에게 직접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슐츠는 4만2천 달러를 받고 미국이 한국과 필리핀에서 실시한 훈련에 대한 세부 정보, 미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 배워 대만 방어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 중국 군사전술 및 인민해방군 로켓군에 대한 정보 등을 넘겼습니다.

슐츠에게는 국가방위 정보 수집 및 전달 공모, 민감한 국가정보 제공에 따른 뇌물 수수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우리 군을 표적으로 삼는 중국의 노력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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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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