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을 방문 중인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중국은 대외 개방을 고수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4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판 행장은 워싱턴DC에서 현지시간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출구가 없어 그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판 행장은 현재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가득하고 경제 파편화와 무역 긴장 상태가 심해졌으며 글로벌 산업·공급망과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져 글로벌 경제 성장 동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국은 협력을 강화해 ‘고(高) 마찰 저(低) 신뢰’의 경로로 미끄러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대외 개방을 고수하고 자유무역 규칙과 다자 무역체제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또한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제와 금융 안정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장 #판궁성 #G20 재무장관 회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