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열차 출발을 막는 모습[중국 매체 荔枝新闻 유튜브 캡처][중국 매체 荔枝新闻 유튜브 캡처]

중국에서 일행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몸을 던져 열차 출발을 지연시킨 승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일보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현지시간 19일일 중국 선전북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차했던 열차의 문이 닫히려는 순간, 한 승객이 다리를 빼꼼 내놓더니 출입문 사이에 떡하니 버티고 섰습니다.

열차 출발을 막기 위해섭니다.

해당 승객을 저지하기 위해 열차 안에 있는 직원은 열심히 당기고, 열차 밖에 있는 직원은 꾹 밀어 넣어도 보지만 승객은 꿋꿋하게 버팁니다.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한 이유는 자신의 일행이 아직 열차에 탑승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행이 뒤늦게 도착한 모습[중국 매체 荔枝新闻 유튜브 캡처][중국 매체 荔枝新闻 유튜브 캡처]

승객이 얼른 오라는 듯 손짓을 하자, 이내 캐리어를 끈 사람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일행 세 명이 열차 안으로 다 들어오고 난 뒤에야 승객도 열차 문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이 승객은 열차의 정상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유치장에 가둬졌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 “처벌해야 한다”며 해당 승객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열차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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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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