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반인 조문 첫날, 관례를 깨고 교황이 안치된 관 가까이 다가가 눈물을 쏟은 80대 수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제느비에브 자넹그로스 수녀는 지난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관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관 근처는 전통적으로 추기경, 주교 등 남성 성직자만 접근이 가능하지만 어느 보안 요원도 자넹그로스 수녀를 제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관이 잘 보이는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과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황청이 관례를 깨고 관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넹그로스 수녀는 바티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대한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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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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