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 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엄마아빠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주인데요.

모든 학부모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참가자가 있어 화젭니다.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한 강아지에게는 해피엔딩이 찾아왔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100m 달리기에 앞서 몸을 푸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멀뚱멀뚱 서 있는 한 여성.

그런데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대반전을 선보입니다.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가며, 다른 선수들은 물론 상공에서 경기를 찍는 드론마저 따돌린 겁니다.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메이카의 육상선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입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포함해 8개의 메달을 목에 건 육상 단거리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전자를 제대로 물려받은 프레이저-프라이스 선수의 아들 역시 장애물 경주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빵집 앞에 설치된 인형 앞에 멈춰서 있는 개 한 마리.

마치 쓰다듬어 달라는 듯 움직이는 인형 팔에 머리를 대고 가만히 있습니다.

인형이라도 자신을 쓰다듬어주길 바란 걸까요?

세르비아에서 촬영된 유기견의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한 동물 애호가가 나서 개를 입양했고, 호가르라는 멋진 이름까지 지어줬습니다.

사람에게 안기는 걸 좋아한다는 호가르, 새 가족과 평생 멋진 시간을 보내면 좋겠네요.

바퀴 달린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남성.

그런데 양 옆으로 오토바이며 차가 줄지어 달립니다.

SNS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도로 한복판에서 이런 위험천만한 행동을 벌인 겁니다.

하지만 그가 받게 된 건 좋아요 버튼이 아닌 벌금 고지서.

인도 벵갈루루 경찰은 해당 남성이 벌금형에 처해질 것이라며 항상 경찰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에도 인도입니다.

달리는 침대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남성.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도 흔들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여유만만입니다.

운전하는 남성이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침대자동차입니다.

허술해 보여도 사이드미러에 브레이크까지, 갖출 건 다 갖췄는데요.

하지만 정작 주행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운전에 나섰다가 경찰에 딱 걸렸습니다.

경찰은 추가 안전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침대차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신주원 PD)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이모저모 #현장포착

내레이션 왕준호

영상편집 진화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