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현지시간 26일 오만에서 3차 핵 협상을 마친 가운데 다음 달 3일, 4차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주요 문제와 세부 사항 모두에 이견이 있었다”며 “차기 회의 전에 이견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추가 분석을 각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이란 국영 방송에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란이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군사적 압박을 가해 왔습니다.
한편 이란 정부는 핵무기 개발 의혹을 부인하며 미국에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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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