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입소스가 현지시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9%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 지지율인 45%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CNN 방송과 SSRS이 현지시간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1%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구체적인 정책 지지율도 떨어졌는데, 특히 관세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4%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도 5%포인트 내린 39%로 최저치를 찍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가 부과되면 소득세가 크게 줄거나, 심지어 완전히 면제될 수 있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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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