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주 공개한 5천t급 신형 구축함이 미완인 상태에서 진수식부터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수기념식이 열린 북한의 신형 구축함은 사흘 뒤인 28일 다시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건식독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이동 과정에서 예인선 두 대도 이용됐는데, 이는 구축함에 자체 추진 기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진수식 사진과 영상에서도 이 구축함이 계류장을 벗어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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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