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천t급 신형구축함 ‘최현호’ 진수식(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0t급 신형다목적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이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5.4.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0t급 신형다목적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이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5.4.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지난주 북한이 공개한 5천t급 신형 구축함이 다 완성되지 않은 채 진수식부터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수기념식이 열린 북한의 신형 구축함은 사흘 뒤인 28일 다시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건식독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이동 과정에서 예인선 두 대도 이용됐는데, 이는 구축함에 자체 추진 기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진수식 사진과 영상에서도 해당 구축함이 계류장을 벗어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이 ‘최현호’로 명명한 이 구축함의 건조 작업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 시작돼 빠른 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후 지난 3월 말 실내 건조장 밖으로 나와 부유식 건식독으로 옮겨졌으며 이달 25일 진수기념식을 위해 예인선으로 옮겨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성호(sisyphe@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