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버거’를 들고 있는 조니 김[출처= 조니 김 페이스북 페이지][출처= 조니 김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계 최초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 비행사인 조니 김이 고추장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화제입니다.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투식량으로 버틴 경험이 있다면, 아마 창의적인 레시피를 시도해 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사진 네 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레인저 버거’를 약간 변형해봤다”며 “카고 드래곤에 실어 온 ‘한국산 100% 태양초’ 고추장을 넉넉하게 발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인지 버거’란 미군 병사들이 비프 스테이크와 밀 스낵 브레드 등 전투식량을 이용해 햄버거처럼 조합해 먹는 비공식 레시피입니다.

조니 김이 공개한 ‘고추장 버거’[출처= 조니 김 페이스북 페이지][출처= 조니 김 페이스북 페이지]

김 씨가 올린 사진 속에는 밀 스낵 브래드 위에 비프 스테이크와 치즈 스프레드를 차곡차곡 올리고 그 위로 고추장을 뿌린 특제 ‘레인지 버거’가 완성된 모습이 보입니다.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현역 군인이자 의사 경력을 갖고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등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난 그는 앞으로 7개월여간 ISS에 더 머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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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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