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수출항인 상하이 양산항에 쌓인 컨테이너[촬영 차대운][촬영 차대운]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에 이어 에탄(에테인)에 대한 125%의 추가관세도 면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미국산 에탄에 대한 관세를 최근 며칠 사이에 면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로이터는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로 중국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이 수출하는 에탄의 절반가량을 중국이 수입하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일평균 49만2천 배럴을 수입했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중국 당국이 미국산 반도체와 일부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면세 조치가 무역 통관 현장에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통보 방식으로 조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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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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